사골육수로 끓이는 초간단 부대찌개 레시피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골육수로
완전 초간단하게 끓이는
부대찌개 레시피를
공개하려고 해요~

보글보글 끓여서 모두 함께 둘러앉아
밥이랑 함께 먹으면
세상 맛있는 부대찌개!

요새는 저렴한 가격에
부대찌개 포장해주는 곳도 많지만
그 가격이면 집에서 더 맛있고
풍성하게 먹을 수 있더라고요.

저는 부대찌개 하면 너무 번거로운 과정이
필요한 거 아닌가
걱정이 앞서곤 했었는데요
이번에 한번 만들어보니 세상 간편해서
이제는 집에서 자주 해 먹을 것 같아요.

아주아주 간단하니 여러분들도
천천히 한번 따라 해 보세요~

재료 (3인분 기준)

통조림 햄(스팸이나 리챔 같은 것)
큰 거 하나

비엔나소시지 2줌

버섯
(표고버섯, 팽이버섯, 새송이 버섯 등) 2줌

대파 1줄

잘 익은 김치 두 줌
(많이 넣으면 김치찌개 맛이 나니까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베이크드 빈스(통조림 콩) 1/2

사골육수 500g 2봉

기호에 따라 양파, 콩나물, 청양고추 넣기
(넣으면 정말 칼칼해져요)

양념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고향의 맛 다시다 1/2 큰술
(간 보고 간이 맞으면
굳이 넣지 않아도 되고 뭔가 부족하다 싶으면 넣으세요~)
후추 톡톡

저는 집 앞 마트에서 사골곰탕 세일을 하길래
얼른 집어와서 그걸로 끓였어요.

사골육수라면 브랜드 상관없으니 아무거나 사용하셔도 무관합니다.

그리고 베이크드 빈스가 없으시다면
케찹을 3큰술 정도 넣어주시면
감쪽같이 그 맛이 나요~

물론 베이크드빈스가 있으면 더 좋지요~
저는 진짜 베이크드빈스 정말 좋아하거든요.

사실 부대찌개는 재료를 냄비 안에 동그랗게 둘러놓고 육수만 부어주면 끝이랍니다.

뭘 특별할 것도 없어요
그래서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면서도
온 가족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아참 김치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자칫 잘못하면 김치찌개에
햄 넣은 맛이 날지도 몰라요.

저는 신김치 두 줌 정도 넣었어요.

고춧가루까지 모두 넣어주고 나서
센 불에 팔팔 끓여주세요~

온 집안에 맛있는 냄새가 아주 진동을 합니다.
저는 부대찌개를 더 맛있게 먹기 위해
밥도 새로 지었어요.

사골육수를 좀 넉넉하게 해서 부대찌개 밥이랑 드시다가 라면이랑 체다치즈 넣어서 드시면
진짜 맛있어요!!

우동사리도 추천합니다!!

저는 사실 냉장고 파먹기 하느라
많은 재료를 생략하고 끓였는데요
떡국떡이라던가 물만두 같은 거 넣어 드셔도
완전 꿀맛이겠죠?

제가 보장하는데 진짜 사 먹는 맛보다 더 맛있어요.

신랑이 아주 뒤로 넘어가더라고요.

칼칼한 국물 드셔 보세요~
이건 뭐~밥도둑이 따로 없고요!

식사하시다가 반주가 절로 생각나는 맛입니다.

따봉!!
(옛날 사람...)

맵게 끓인 게 아니라면 아이들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모두 만족할 만한
황금 레시피이니
꼭 한번 집에서 해드셔보세요.

사골육수로 끓이기 때문에
따로 육수 낼 필요도 없고
맛도 깊어서 아마 가족들이 이거 사 온 거야? 하면서  놀랄 수도 있답니다.

냉파 메뉴로도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이상 사골육수로 끓이는 초간단 부대찌개 레시피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