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쫑 볶음 만들기 & 마늘쫑 손질방법

오늘은 마늘쫑 볶음을 해보려고해요.
친정 어머니가 예전에
자주 해주셨던 반찬 중에 하나인데
이렇게 나이들어서까지 반찬을 자꾸
해달라고 하는건 좀 죄송해서 직접 만들어보았어요.

마트에 갔더니 크게 한묶음을 팔길래
얼른 집어왔어요.

마늘쫑 볶음 양념
(마늘쫑 200g기준)

마늘쫑 200g
진간장 3큰술
올리고당 2큰술
맛술 1큰술
통깨 톡톡
소금 약간
식용유 약간

마늘쫑 손질 방법은 아주 쉬워요.
보시면 빨간색 비닐끈으로 묶여있는 부분에
볼록 튀어나와있는 부분을 기준으로
오른쪽은 딱딱하고
왼쪽은 흐들흐들 힘이 없어서 버릴거에요.

일단 마늘쫑 밑단을 조금만 잘라서 버리세요.
저는 실수로 너무 많이 잘랐어요 ㅠㅠ
그리고 이제 4~5cm로 잘라줍니다.

자를 때 자꾸 이리 저리 굴러가더라구요.
자르다보면 볼록 튀어나온 부분을 만나게 되죠.
알뜰히 그 부분 밑까지 잘라주었어요.

잘라놓은 마늘쫑을 넓은 그릇에 담고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깨끗하게 씻은 마늘쫑은 채반에 놓아
물기를 빼줍니다.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채반에 두었던 마늘쫑을 넣고 볶아요.
이때 소금을 조금만 넣어주셔도 좋아요.
중불에서 타지않도록 잘 저어주며 볶으시면 됩니다.

어느정도 볶아지면 미리 만들어놓은 양념장을
부어주고 볶아줍니다.

밑에 사진처럼 색이 변할때까지
잘 볶아주세요.
간을 보시고 좀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 더
넣으시고 단맛이 부족하면 올리고당을
조금 더 넣으시면 됩니다.

저는 양을 많이 했기때문에
동생네 갖다주려고 반찬통 두곳에
나눠서 담았어요.
동생도 마늘쫑 볶음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동생 입맛에도 잘 맞았으면 좋겠어요.

밑반찬으로 달콤짭쪼름한 마늘쫑을 만들고나니
며칠은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든든하네요.

만들기 굉장히 쉬운 집밥 반찬중의 하나니까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