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서늘해지니까 식사 메뉴 고를때 따뜻한 음식이 더욱 생각이 납니다.
매일매일 뭐먹지? 하고 고민하는 것도
완전 숙제처럼 여겨지네요.
오늘은 얼마전에 사서 냉동실에 쟁여놓은
김하진 제주특대 은갈치를 구워보려고 해요.
갈치는 7월~11월에 많이 잡히고 마트나 시장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생선입니다.
단백질이 많아 맛이 좋고 특히 여름,가을에 먹는
갈치가 가장 맛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홈쇼핑에서 사는 갈치는 머리와 꼬리는 잘라내고
긴 몸통을 4조각으로 잘라서 진공포장으로
얼려서 옵니다. 저처럼 생선요리 귀찮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좋은 재료에요.
김하진 제주특대 은갈치는 6마리 분량으로
4조각씩 포장이 되서 총 24조각이구요.
가격은 69900원에 샀어요.
유통기한도 완전 넉넉하고 깔끔포장에
뒷면을 보니 갈치조림과 갈치구이 방법도
친절히 쓰여져 있네요. 참고로 이 갈치는
소금기가 없는것 같더라구요.
저는 오늘 갈치 구이를 하기로 했잖아요?
갈치구이만큼 쉬운게 또 없습니다.
일단 갈치를 해동해주세요.
해동이 다 되면 지느러미 잘라주세요.
갈치에 칼집을 내주세요. 소금이 골고루 잘 베이라고 칼집도 앞뒤로 넣어줬어요.
칼집을 앞뒤로 네조각 다 넣었다면 이제
소금을 살짝 뿌려줍니다. 다들 굵은 소금으로 하시던데 집에 굵은 소금 없어서 구운 소금으로
했어요. 양조절 조심하세요. 너무 짜면 안되니까요.
그리고 붓으로 기름을 발라주세요.
맨질맨질 골고루 발라주세요.
이제 진짜 다 되었어요. 잘 굽는 일만 남았어요.
저는 오븐에 구울거에요. 온도는 220도로 하고
예열을 먼저 해놓았어요.
예열이 된 오븐에 높은 받침대를 사용해
열이 더 전달이 잘 되도록 높게 올리시고
온도는 220도 일단 15분 구웠어요.
15분이 지난 다음 꺼내보니 잘 익었습니다.
한쪽면이 잘 구워졌네요.
아~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어머니가 구워주시던
정성이 가득 들어간 생선구이 냄새입니다.
빨리 먹고싶지만, 한쪽면도 마저 익혀야겠죠?
이제 뒷면으로 살짝 뒤집어서 다시 구워주세요.
이때 생선이 바스러지지 않도록 조심히
살짝 뒤집어주세요.
온도 동일하게 220도 시간은 10분이요.
10분이 지나고 띠링띠링 오븐이 조리가 끝났다고 노래를 하면 조심히 꺼내보세요.
노릇노릇 완전 맛있게 익었죠?
이제 갈치 구워질동안 준비했던 국이랑 반찬들을 상위로 집합시키세요. 밥상 차립시다.
매콤칼칼하게 북어무우국도 끓였구요.
연한 부추 썰어서 새콤달콤 무쳐줬어요.
진짜 맛있었습니다.
갈치 가격이 6마리에 69900원이면 조금 비싼거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요.
막상 먹어보니 살집도 두툼하고 커서 좋았습니다.
갓 지은 흰쌀밥 위에 갈치구이 큰 살점 하나 툭 얹어서 먹고 부추무침 한입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생선구이 먹을때 살밥 없으면 화가 나더라구요. 두툼하고 포슬포슬해야 생선 구이 먹는 맛이 나죠. 담에 방송 보게 되면 재구매 의사 있어요. 오늘도 맛있는 식사 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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